8월 11일날 수술한 사람입니다.
쌍수에 관해서 굉장히 오랫동안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.
주변에 성공한 사례도 많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례도 봐왔기 때문에 겁이 많이 날 수 밖에 없었죠.
쌍수를 하겠다고 하다가 주변에서 하지 말라는 말이 많아서 할까말까 고민만 하던 게 10년이 되었네요.
생살을 찢고 꼬매는 일이니, 한 번에 잘 되야하고... 진짜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하는 거잖아요?
성형외과에서 일했던 간호사 언니가 쌍수는 이렇게 하는 거다. 라며 겁도 줬었지만,
나이가 들면 들 수 록 달라보이고 싶다는 욕구가 강해져서 결국 이번 달에 수술을 했습니다.
때마침 탑페이스 성형외과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는 시기에 상담을 받았고 절충한 가격에 할 수 있었지만,
처음 해보는 터라 혹시 실패하면 어쩌지? 라는 불안감이 살짝 드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.
그런데 상담해준 실장님도 뭔가 확신이 있는 말씀이어서 그 불안감은 점차 사그라 들었습니다.
원장님도 인자한 미소를 띄우며 상담도 잘 해주셨고, 저는 딱 해야겠다는 수술을 정하고 간 터라 일사천리하게 진행되었습니다.
생각보다 수술은 아프지 않았습니다.
중간에 마취가 살짝 풀려서 다시 마취를 놓는 과정에서 통증이 있었지만, 그럭저럭 참을 만 했습니다. (제가 마취가 잘 안되는 체질입니다.)
관리는 병원에서 하라고 한 데로 열심히 실천했고, 약도 꼬박꼬박 발랐습니다.
많이 아팠던 건 실밥 제거였네요.
개인적으로 전 수술보다 실밥 제거가 더 아팠어요.ㅠㅠ
실밥 제거한 후에 붓기는 빠르게 빠지고 있는 중입니다.
아직도 붓기는 있어 더 빠져야하지만, 수술한 지 18일째에 저 정도면 그래도 많이 빠진 편 아닐까요?
제 어머니는 변화된 모습을 보고 점점 예뻐지니 샘이 난다고 하십니다.ㅎㅎ
눈이 커지니 돌출되 보이던 광대도 좀 작아보이고 예전에는 과도한 아이라인을 그려도 묻히기 일수였는데,
지금은 아이라인을 그리지 않아도 될 만큼, 쉐도우로 음영만 줘도 예쁜 눈이 되었습니다.
탑페이스 성형 후기를 저도 보면서 마음을 다잡곤 했는데,
예약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불안감을 덜어 드리고 싶어 후기를 올려봅니다.
사진은 성형 전 눈매와 성형 후 눈매입니다.
눈만 했는데 지인분들이 많이 놀라세요. 저도 예전 사진 보면서 너무 놀라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.ㅋㅋ
어쨌든 10년동안 했던 신중한 고민을, 원장님의 황금 손에 의해 예쁘게 되어 만족하고 있습니다.
이 곳을 선택한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.